이번 사업에는 콩테크를 비롯해 아주대의료원, 우정바이오, LG전자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4년간 총 91억3000만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연구 목적은 감염 위험이 있는 의료폐기물을 자율주행로봇이 처리하도록 자동화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COVID-19)와 같이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목표다.
콩테크는 이번 사업에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과 의료폐기물 전자태그 인식장치(RFID)를 LG전자의 자율주행로봇과 연동해 중앙에서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추적관리를 통해 의료기관 내 감염균 2차 확산을 막고, 병원 내 감염우려 의료폐기물을 99% 이상 자동화 및 무인으로 수거 처리하는 기술을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학경 콩테크 대표는 "위치정보 기술 노하우가 의료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개발하는 자동화 시스템과 확장 서비스를 연동해 스마트 병원 시스템의 글로벌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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