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대회 총괄' 맥스 모슬리 전 FIA 회장 사망…향년 81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25 00:20
맥스 모슬리 전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전 세계 모터스포츠 총괄 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을 지낸 영국인 맥스 모슬리가 사망했다. 향년 81세.
2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은 모슬리가 8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모슬리는 영국 파시스트연합 창립자인 오스왈드 모슬리의 막내 아들이다. 1993년 국제적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원(포뮬러1·F1) 등을 관장하는 FIA 회장에 올랐다.

회장이 되기 전에는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변호사로서 활약했다.

그는 FIA 회장 재직 때인 2008년 섹스 스캔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영국의 타블로이드신문 뉴스오브더월드는 모슬리가 5명의 성매매 여성들과 난잡한 섹스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영상까지 공개했다.


특히 영상 속 여성들이 나치 제복을 입고 있어 더 큰 논란을 낳았다.

하지만 그는 해당 언론에 대한 사생활 보호 소송에서 승소한 뒤 회장직을 유지했고 2009년에야 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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