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일종의 보복인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5.24 06:27
배우 한예슬, 한예슬 남자친구 류성재씨 /사진=배우 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배우 출신의 10살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씨에 대한 폭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예슬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폭로한 남자친구 이야기를 전면 반박했다.

먼저 한예슬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쓸 데 없는 댓글들 안 달아줬으면 좋겠다. 아니라고요. 진짜 아니라고요. 꼭 싸워야해? 귀찮아 죽겠어.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나 은퇴했으면 좋겠나? 진짜 방송한다고 그래서 댓글 보다가 왔다"라며 "싸워야 하는건가? 20년동안 쌓은 커리어, 이미지 이런 반응들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 손해 배상을 해주나?"고 말했다.

한예슬은 "내가 추측컨데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다. 대표님이랑 김용호 부장님이 친한 사이"라며 "일종의 보복인가라는 생각도 솔직히 했다. 아니면 갑자기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뭔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법정으로 가길 바라는 건가.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피곤하다"며 "가십, 지라시 등 이런 일을 얼마나 겪었겠나. 내 직업이니까 매번 넘어갔는데, 날 완전 죽이려고 작정하는 것 같이 공격하는 것 같다. 왜 그런걸까. 내가 그렇게 싫은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예슬은 "나는 내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진다.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그냥 하소연 하려고 방송을 켰다. 가만히 있는 건 너무 옛날 방식 아닌가. 요즘은 내 유튜브 채널도 있고, SNS 플랫픔도 있으니까 할 얘기는 할 수 있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다. 난 진짜 싸우고 싶다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은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너무 미워서 이 바닥을 떠나 은퇴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싸우지 말고 대화로 했으면 한다"며 "이야기 하고 나니까 후련하다.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한편 최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남자친구 사진을 게재하고 열애 중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남자친구는 1991년으로 한예슬보다 10살 연하인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씨로 밝혀졌다. 그는 '운빨로맨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단독] 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정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스티리밍을 진행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한예슬의 남자친구를 두고 "딱 영화 '비스티 보이즈'"라고 말하며 유흥업소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에 "아니 너무 소설이잖아요. 저랑 술 한 잔 거하게 해야겠네요. 왜 이런 일들은 항상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네"라며 루머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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