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재현…강호동·이수근 "고생했어, 눈물난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5.21 17:49
/사진=티빙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로 돌아온 안재현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과 재회했다.

21일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5화에서는 첫 캠핑의 마지막 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OB팀(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YB팀(규현 송민호 피오)은 각 팀의 리더가 모든 준비를 해야하는 독박 극 과 극 캠핑에 나섰다.

안재현은 캠핑 첫 날 모든 멤버들에게 비밀로 한 채 YB팀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안재현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OB팀을 찾아가 또 한 번 서프라이즈를 했다.

규현, 송민호, 피오는 "형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귀여운 속임수로 OB 팀을 유인했다. 기대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심드렁하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은 생각지도 못했던 안재현의 모습이 드러나자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이혼 이후 공백기 동안 지난 '신서유기' 시즌을 쉬었다. 약 2년 만의 재회다.


이수근은 "조금 이른 감은 있는데 그래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재현에 "고생했어. 마음고생 했다"고 다독였다.

강호동은 "눈물난다"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수근은 "울고 그러지 마. 원래 있었던 것처럼 그냥 자연스럽게"라고 배려했다.

안재현은 형들에게 "입수할까요? 형님"이라며 의욕 과다 상태를 드러내 웃음을 줬다. 그는 "좀 적응이 안됩니다"라면서도 "입 다물고 있으래요 나PD 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재현은 2016년 5월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지만 2019년 8월 구혜선의 폭로를 시작으로 이혼 도장을 찍기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각종 구설수로 안재현은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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