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1997년 외환위기로 쌍용그룹이 해체된 후 2017년 기업 인수 M&A 전문 그룹인 '한앤컴퍼니'가 구성한 사모펀드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쌍용C&E 지분 77.44%를 인수해 사모펀드가 지배하는 회사다.
그는 "단기간 거액을 투자해 고수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가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쌍용양회의 현재 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사모펀드는 애당초 시멘트 생산에는 관심이 없었고, 사명 변경(쌍용양회 - 쌍용C&E)에서 보듯 폐기물 매립장 허가를 받고 나면 사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전 부의장은 "쌍용C&E의 대주주 한앤컴퍼니는 국내 유력 언론사 대표의 사위인 모 씨가 대표로 있는 곳으로 영월 쌍용C&E 공장 주변 피해 마을과 반대 대책위를 중심으로 쌍용C&E의 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사모펀드 주요투자자에 정·관·재·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또 "쌍용C&E는 매년 2500억원 이상 영업수익을 올리는 흑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10분의 1 무상 감자를 시행해 소액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으나, 현재 50여 명으로 추정되는 쌍용C&E 사모펀드의 주요투자자들은 현재 시점에서도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전 부의장은 "부정과 비리로 얼룩져 이른바 '쌍용 게이트'로 추후 비화할 수 있는 쌍용C&E 사모펀드 참여 주요투자자의 명부를 검찰에서 적극 수사해 힘없는 서민 피해를 하루빨리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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