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자회사 DDI 美 상장 가시화…현대차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05.20 08:52
현대차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자회사 DDI의 미국 상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상장 조달자금을 토대로 공격적인 M&A(인수합병)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DDI는 늦어도 6월말 이내 미국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피어그룹 평균 멀티플 EV/EBITDA(세전영업이익) 10배 적용했을 때 12억6000달러(약 1조4000억원) 기업가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0% 신주 공모를 가정했을 때 DDI 상장으로 1000억~15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자회사 상장 전후로 본사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분기 말 현재 2050억원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DDI 상장 공모자금까지 포함하면 최대 3500억원 실탄이 모인다. M&A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카지노, 캐쥬얼게임, 하이퍼캐쥬얼 등 다양한 장르의 물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역기저효과로 역신장이 불가피해보인다. 그러나 신규 슬롯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 기대된다.

2분기 더블유게임즈의 실적은 매출액 1778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 6월 북미 소프트 론칭을 준비중인 '언데드월드'는 하반기부터 점진적 매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론칭 목표인 2개의 프로젝트 매출은 내년 상반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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