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올 1분기 매출 5860억원, 판매본수 1만67본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8%, 27.6% 증가했다. 매출은 뚜렷히 회복했지만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운송비 급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운송비 부담 지속은 부정적 요인이지만 운송비 매출 비중은 10%, 원재료비 비중은 35%"라며 "원재료비 비중은 1분기 수준에서 큰 폭의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삼성증권은 올 2분기 금호타이어 실적으로 매출액 655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동률 개선과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분기별로 나타난다는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에 생산공장 350만본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EV6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향후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 타이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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