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중부내륙철도 지선 B/C 값 0.8에서 1.24로 증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9 11:46

조병옥 음성군수, 국회 찾아 정치권 협력 당부

19일 충북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위한 정치권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도.(뉴스1 DB)2021.5.19/©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위한 정치권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군수는 전날 국회서 임호선, 정정순, 이종배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선 연결 사업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 사업은 기존 충북선을 이용해 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일반철도 건설 사업이다.

애초 사업비가 1조7000억원으로 비용편익분석(B/C) 값이 0.8이었는데, 이번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수도권 내륙선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구간이 크게 줄었다.

조 군수는 의원들을 만나 애초 사업비의 절반인 850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과 이로 인해 B/C 값이 1.24를 넘어가 사업성도 확보한 점을 강조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연결되면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공항이 수도권과 직접 연결돼 환승 없이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조 군수는 "모든 음성군민의 염원인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에서는 7만 명이 넘는 주민 서명부와 국회의원 9명의 공동건의문, 충북혁신도시 이전 기관장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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