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방접종, 치명률 100% 차단…백신 효과 확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1.05.19 11:28
정부가 전 세계 모든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100% 감염을 차단하지 않지만, 예방접종 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 발생은 10만명당 각각 8.1명, 90.8명으로 효과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COVID-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의 모든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100% 차단하지 않는다"며 "예방 효과가 85%, 90%라는 건 다시 말하면 10%나 5% 정도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우리나라에서 예방접종을 1차로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비교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의 경우 10만명당 90.8명의 감염이 발생했고, 1회 접종을 하고 14일이 경과된 경우 10만명당 8.1명 정도로 감염 수준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또 "접종을 받은 뒤 감염이 설사 발생하더라도 현재 많은 연구 및 실증 자료 자료에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함께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자료에선 치명률이 100% 가까이 차단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주의할 점은, 예방접종 효과가 100%는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손 세척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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