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무안 햇양파 100톤 확보…20% 저렴하게 판다

한 고객이 롯데마트 매장에서 햇양파를 고르고 있다.

롯데마트가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동안 전 점에서 전라남도청과 공동 기획한 '양파 농가돕기' 행사를 진행해, 햇양파 100톤을 시세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출하가 시작된 햇양파는 재배면적 증가 및 생육 호조로 시세가 지속 떨어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속되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무안 햇양파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 무안 지역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밭 산지로 유명하며, 해풍을 맞고 자란 무안 햇양파는 아삭한 식감과 진한 향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무안 햇양파(3kg)' 100톤을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 농할 할인을 적용, 3980원에 판매한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라남도청과 함께 햇양파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농가는 물론 지속 오르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