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료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비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주민들은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백신비의 50%(4만1000원)를 지불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자는 60세 이상으로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며 신분증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준비하고 선택예방접종 신청서를 제출해 의사의 예진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는 회복 후 6~12개월이 경과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백신 함유 성분이나 이전 접종 후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을 권고하지 않으므로 대상포진 백신 접종일(예정일) 전·후 14일 간격을 두고 접종을 권고한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진행한다"며 "대상포진 발병이나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접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