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국립대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8 16:02

중·고 각 12학급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 목표

한국교원대학교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교원대학교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교원대는 체육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 학생을 전국에서 모집해 전문 선수와 관련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는 국내 최초의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를 신설한다.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특수학교는 총 사업비 464억원 규모로 대학 교내 약 2만6000㎡ 터에 중·고등학교 각각 12학급의 교사동, 생활관동, 50m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관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중점 육성 종목은 수영, 육상, 탁구, 역도,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이며, 체육 인재 발굴부터 전문 선수 육성까지 중·고등학교 단계별로 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우 총장은 "국내 유일의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서 교육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장애 학생들에게 체육 분야 특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장애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부, 충북교육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장애인체육회 등 많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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