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대응력 문제있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8 14:50
박용근 전북도의원./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가 주요현안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 대응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용근 전북도의원(장수)은 1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 예산심사 정책질의에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된 23개 사업(총사업비 24조2000억원) 중 전북 몫으로 분류되는 사업은 상용차 산업혁신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20000억원)과 새만금국제공항(8000억원) 등 2개 사업 1조원으로 총예산 대비 4.1%에 불과하다”며 “경남의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4조7000억원, 십수조원의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부산 가덕도신공항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전북이 오히려 각종 사업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으며,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도가 요구한 전주~김천 철도 등 주요사업이 배제돼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이러한 전북 홀대는 정부와 정치권도 문제지만 사업 발굴과 중요이슈, 현안사업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전북도의 문제가 더 많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전주~김천 철도도 중요하지만 광주~순창~장수~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전북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고, 새만금사업 이후 조단위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발굴에 미흡한 측면이 많았다”며 “향후 대선 공약 등에 전북의 사업들이 많이 포함될 수 있도록 사업발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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