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왕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8 13:58
합천왕후시장 공영주차장 전경. ©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합천’이라는 군정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합천왕후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천왕후시장 공영주차장(이하 시장공영주차장)은 시장 이용객에게 주차편의 제공, 접근성 향상을 통한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67억4000만원(국비35억8000만원,군비31억6000만원)을 투자해 2655㎡부지에 85대 (일반 59대, 경차 7개, 장애인 3대, 임산부 1대, 전기차 5대) 주차 규모로 조성한 공영주차장이다.

시장공영주차장은 현재 아스콘포장 및 주차선 시공이 마무리돼 임시로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올해 6월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 후 장기 주차 예방 및 시장 이용객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일부 유료 주차장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될 공영주차장은 왕후시장에 연접한 주차장으로 68대(일반 58대, 경차 3개, 장애인 2대, 임산부 1대, 전기차 4대) 규모로 최초 30분간 500원, 추가 30분당 500원의 주차 요금을 징수하며 1일 최대 요금은 4000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는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합천왕후시장 번영회는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왕후시장 내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30분간 무료주차 이용권을 지급 할 계획으로 협의 중에 있다.


방규식 번영회장은 "왕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장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특히 이번에 설치한 경관 가로등으로 인해 시장 주변 경관 개선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준희 군수는 "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왕후시장 내 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공영주차장의 조성은 단순히 차량을 주차하는 공간을 넘어 주택 밀집지역 내 불법주정차 방지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차나 구급차의 통행로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아이 낳으면 1억 지원, 어때요?" 정부가 물었다…국민들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