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대신 '080 전화' 쓰려면…광진구 홈페이지서 신청하세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8 13:34

'080 전화'로 방문자 관리하면 광진구가 통신비 지원

서울 광진구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80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지원한다(광진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출입명부 의무화 업소에 '080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광진구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080 체크인 서비스의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080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는 각 업소마다 08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부여해 방문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방문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해당 번호에 전화하면 연락처와 출입시간이 기록된다. QR코드 대신 이용할 수 있다.

080 번호는 수신자부담 전화라 통화당 비용이 발생한다. 업소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게 원칙이지만 광진구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출입명부 의무화 업소 중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이용이 어려운 업소다. KT를 통해 080 번호를 부여하고 방문자 발신 번호는 KT에서 4주 동안 보관한 뒤 폐기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업소는 광진구 홈페이지의 신청안내 배너에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번호를 받을 수 있다. 080 번호를 안내하는 포스터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 대상자 확보가 중요하다"며 "출입명부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소형점포 업주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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