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착메모지(포스트잇) 기업 한솔엠티에스, 월드메모그린 인수

순수 국내기술로 점착메모지(포스트잇)를 완제품 생산하는 한솔엠티에스(대표 김진흥)가 친환경 수성점착제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월드메모그린(대표 장경청)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솔엠티에스

월드메모그린은 10년 전부터 관공서, 학원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저가 수입제품에 대응하여 시장을 확보하였으나, 갈수록 고급화되고 소비자 Needs가 다양해지면서 기술력과 품질면에서 수입유명 브랜드와 비교하여 손색이 없고 자체상표(메모텍,Memotag)로 온라인 마켓, OEM, 프로모션 및 일본, 미국 등 선진시장에도 꾸준히 수출하고 있는 한솔엠티에스와 인수합병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솔엠티에스는 다양한 가격대의 생산거점 확보로 수입대체 효과 및 공급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오픈마켓과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제품 생산군을 확대하고 특수 기능형제품을 개발,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여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제품의 점착력을 개선하여 어디서나 다양한 크기로 절단하여 쓸 수 있는 전면 롤테이프, 절취선메모지 등 업그레이드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산업용 접착제품 수요도 증가추세에 있어 코로나시대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적인 제품개발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고 있다.

김진흥 대표는 "안성공장의 고용인원을 100% 승계하여 고용안정과 생산품질의 고급화로 급변하는 영업환경에 대응하여 자체브랜드인 메모텍을 명실상부 하게 글로벌한 브랜드로 키울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솔엠티에스는 2003년 한솔제지에서 분사하여 수입에만 의존해온 점착메모지를 국산화 성공하여 점착코팅에서부터 완제품 가공까지 전 공정을 단일공장에서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로 산업용, 뷰티제품 등 다양한 점착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