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KISTI 원장은 18일 개최한 창립식 기념사를 통해 "KISTI의 선도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의 과학기술 정보기관에서 국가과학기술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 며 "민첩하게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는 애자일(agile) 전략과 지난 59년간 축적해온 과학기술인프라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KISTI'라는 비전 아래, 'TRUST KISTI, 신뢰와 혁신'이라는 핵심가치와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애자일(Agile), 디지털 전환(DX), ESG 경영을 제시했다.
아울러 KISTI의 기관 R&R(역할 및 임무)을 기반으로 구축한 D.N.A(Data, Network, AI) 생태계를 통해 자체 보유한 과학기술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정보분석 인프라를 디지털 뉴딜 등의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가 연구개발(R&D) 전주기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오픈사이언스 생태계의 활성화 △미래대응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력을 확보를 통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의 선도 △국가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능형 분석체계 구축 △DATA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등의 기관 연구사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재수 원장은 "이번에 제시한 경영전략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사회로의 전환 △데이터 시대의 본격 도래 △전 산업의 인공지능화 전환 등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급격한 사회변화의 위기를 도전의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된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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