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바이든 대통령 내외의 세금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들은 대선 기간인 지난해 60만 7336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도 수입은 98만5223억 달러(11억1615만원)보다 줄어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연방소득세로 수입의 25.9%인 15만7414 달러(1억7821만원)를 냈다. 미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연방 소득세율 평균인 14%보다 높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공시자료를 통해 120만~288만 달러 사이의 현금과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금 신고 공개를 거부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과 2017년 연방소득세 750만 달러(84억9750만원) 냈고, 지난 15년 중 10년 간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인 더글라스 엠호프는 169만5255 달러(19억2106만원)의 수입을 신고했다. 대부분은 엠호프의 로펌 근무에서 나왔다. 이들은 연방소득세로 수입의 36.7%인 62만1893달러(7억472만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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