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순천에서 검사를 받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132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최근 전남의 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맞은편 병실에 있다가 퇴원한 전남 1310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310번 확진자 B씨는 이달 초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했다. 이후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확진자가 입원할 당시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B씨의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A씨와 B씨의 정확한 감염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있다.
또 이들 2명의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있던 환자 17명과 간호사·간호조무사 18명 등 35명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 두 확진자의 정확한 연결고리가 나오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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