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구봉산관광단지 확장 따른 토지 추가매입 적극 지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8 11:34
LF리조트의 구봉산관광단지 조성계획©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LF리조트의 구봉산관광단지 확장 의지에 따른 토지 추가매입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LF리조트의 국내 최장 루지 등 관광단지 확장에 필요한 토지 74필지, 29만6038㎡(8만9551평) 추가매입 요구에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토지소유자 대상 사업설명회, 지장물건 조사, 감정평가, 토지 등 매매계약 체결 및 소유권 이전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펼친다.

오는 25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관광단지 사업계획, 추진 일정, 개발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토지매매 등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전남·광주권과 그외 지역으로 구분해 분산 개최하고 발열 및 자가격리자는 불참토록 사전 안내하는 등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6월 7~18일 토지소유자 입회하에 건물, 입목, 분묘 등 지장물건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7월16일까지 감정평가를 실시한다.

7월26일부터는 토지 등 매매계약을 본격 체결하고, 계약 완료 후 1개월 이내 매매대금 지급 및 소유권 이전을 진행한다.


시는 전라남도, LF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맺고 관광단지 조성지원에 다각적인 행정 노력을 기울여 기존부지의 80% 매입을 완료했다.

아울러 2025년 2월 개장을 목표로 조속한 관광단지 인허가, 착공 등을 위해 전라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김상균 관광단지팀장은 "LF리조트의 구봉산관광단지 확장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고급형 숙박시설과 국내 최장 루지, 골프장 등을 갖추게 될 구봉산관광단지는 시민이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문화 레저 공간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광양시 황금동 산 544-1 일원에 총 3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숙박시설, 치유의 숲, 루지, 골프장 등을 갖춰 500여명의 고용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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