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세계최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2023년 문 연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1.05.18 13:45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세계 최초로 수소용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전담하는 검사지원센터가 전북 완주에 2023년 문을 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등과 18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전북도, 완주군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지난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이 제정됨에 따라 수소안전관리를 위해 신규 지정된 △고정형연료전지 △이동형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등 수소용품 4종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는 세계 최초의 수소용품 시험·검사센터다. 수소용품 4종은 국내생산과 수입을 막론하고 2022년 2월부터 검사를 받아야 국내 유통이 가능하다.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지난 1월 지자체 공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북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 제일반산업단지내 부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 완주군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500억원으로 대지면적 3만276㎡에 시험동, 사무동, 고객지원동 등이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건립으로 수소용품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수소용품 제조사의 제품 개발 및 해외인증 획득을 통한 수출지원, R&D(연구개발)협력과제 수행, 수소용품의 제조·검사기준 표준화 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안전관리정책에 따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수소용품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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