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푸른 피' 푸홀스, 애리조나전 4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8 09:26
LA 다저스에 입단한 알버트 푸홀스.(LA 다저스 SN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A 다저스에서 새 출발하는 알버트 푸홀스가 곧장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가 경기 전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푸홀스는 이날 경기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푸홀스는 이웃팀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에인절스에서 5번을 달고 뛰었던 푸홀스는 다저스에선 55번을 받았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1년을 뛰면서 통산 28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667홈런, 2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1을 기록한 '리빙 레전드'다.

에인절스에서 방출되며 커리어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지만 부상 선수 속출로 선수 수급이 절실한 다저스가 푸홀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입단 후 기자회견에서 푸홀스는 "다저스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내 목표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팀을 도우며 내 시간을 즐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다저스에서 커리어가 현역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내 탱크에는 아직 가솔린이 남아 있다"면서 아직 은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푸홀스와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쓰쓰고 요시토모는 이날 경기 벤치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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