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대변인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무효소송 취하 환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20:46

공공기관노조 등의 소송 취하에 환영 입장 밝혀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내용./©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등의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무효소송 취하와 관련해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균형발전을 꼼꼼히 이뤄가겠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공공기관 이전계획 무효소송 취하를 환영하며,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해 무효 소송을 제기했던 원고 측이 소를 취하했다.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노조총연맹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반대범도민연합회는 지난 4월14일 수원지방법원에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결정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냈다. 소 취하 내용은 17일 경기도에 송달됐다.

김 대변인은 “도는 낙후된 동부·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남부지역에 편재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7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이전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관련 찬반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직접 치열한 토론을 펼치는 등 관련 기관과 주민 등 이해당사자 간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을 벗어나 공공기관 이전의 목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모두가 손잡고 뛸 때”라며 “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와 절차에 따라 3차 이전대상 7개 공공기관의 이전 지역 선정을 마무리한 뒤 차질 없이 후속조치를 취하며, 도정 목표인 균형발전을 꼼꼼하게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지난 2월17일 경기남부-북부 균형발전 차원에서 Δ경기주택도시공사(GH) Δ경기신용보증재단 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Δ경기연구원 Δ경기농수산진흥원 Δ경기복지재단 Δ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의 동·북부지역 이전을 발표했다. 7개 기관은 모두 경기남부인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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