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최근 시내 원동지역에 설치된 가덕산풍력발전단지에 25억 원을 출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자는 태백시의 안정적인 세외수입원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앞서 가덕산풍력발전단지는 총 43.2MW급 발전설비로 약 1만7000가구를 대상으로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강원도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로, 주변지역 인근마을은 물론, 태백시민 모두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시민에게는 약 6~8%대의 고정수익을 보장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강원연구원 출자 타당성 검토용역 수행, 강원도 출자심의, 태백시의회 출자조례제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달 초 출자금 25억을 마련해 최종 출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가덕산풍력발전단지는 연평균 약 시속 7.5m의 풍황이 우수한 곳”이라며 “시는 향후 추가 출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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