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새만금개발청 개발투자형 발전사업 공모개시 '환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17:42

30년째 방치된 관광레저 2지구 개발 활성화 청신호
3000억원 투자 사업자에 태양광 발전사업 100㎿ 인센티브 제공

새만금지역 사업 현황도(새만금개발청 제공)©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개발투자형 발전사업' 시행자 공모사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안군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2지구를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마을로 조성시킬 공모절차가 개시된 것을 6만 군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공모는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6월30일까지 진행하며 사업비 3000억원 규모 이상의 관광단지 조성을 제안하는 사업자에게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 주어진다.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그간 부안군을 포함해 3개 시?군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가 수 차례 회의를 통해 인센티브와 관련된 의견을 조율했다.

그 결과 최근의 제7차 회의에서 새만금개발청이 공모절차 전반을 주관하기로 결정돼 사업 지원에 대한 법적인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번 공모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30년째 계획 없이 자연노출지로 방치된 관광레저용지 2지구의 원만한 관광개발 지원은 물론 부안군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새만금 3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은 신속한 개발에 달려 있는 것"이라며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민의 지역발전 열망을 적극 반영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매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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