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모임' 기본소득국민운동 수원본부 출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16:50

"기본소득, 복지 넘어 경제정책으로 확산돼야"
17개 광역본부 출범 후 기초단체로 조직 확대

17일 경기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본소득국민운동 수원본부 출범식에서 조미옥 수원시의원과 신호정 전 경기도의원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자 모임으로 알려진 기본소득국민운동 수원본부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수원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수원시 의회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3월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 출범에 이은 첫 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 조직의 출범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은 수원에 이어 도내 31개 시군에 기초단위 본부를 순차적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 행사는 1·2부로 진행됐다.

1부는 노갑빈 수원본부 상임대표 인사말과 김상돈 경기본부 상임대표 축사에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조석환 수원시의장,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백혜련 수원을 국회의원, 김영진 수원병 국회의원의 축하영상 상영으로 진행됐다.

2부는 '일반시민이 생각하는 기본소득이란'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수원본부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선도할 것을 선언했다.

노갑빈 수원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은 복지를 넘어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이라며 "이러한 정책과 제도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는 전국 17개 광역본부 출범을 완료한 상태다. 기초단위 본부로는 전주, 나주, 익산, 경주, 춘천, 김해, 진주, 봉화 등 본부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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