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합동추진단 구성 합의…7월부터 운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16:38
부산·울산·경남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부울경 합동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부산·울산·경남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부울경 합동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부울경은 최근 울산에서 열린 부단체장 회의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행정기구인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부단체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조직은 한시기구로 부산시에, 합동추진단 사무소는 울산시에 각각 설치된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 공동사무 발굴, 기본계획 수립 등 특별지자체 설치에 필요한 과제와 시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과제들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운영은 행정안전부와 한시기구 승인을 협의하고 한시기구 설치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절차와 사무실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7월부터다.

부울경은 광역단체간 초광역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무를 추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공감하고 지난 1월부터 시도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공동준비단을 운영 왔으며,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합동추진단 구성에 필요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4월말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면서 합동추진단 구성에 탄력을 받았다.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전략으로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울경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로 성공할 수 있도록 부울경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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