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부품난 여파 18·20일 3공장 2개 라인 휴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16:34

올해 들어 네 번째 휴업…생산차질 우려

17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1조 근로자들이 퇴근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52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 역시 18일 하루 가동이 중단된다. 2021.5.1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수급난으로 여러 차례 공장 가동을 중단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는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18일과 20일 울산 3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휴업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3공장은 아반떼, 베뉴 등 소형차를 생산하는 라인이며, 공휴일인 19일까지 포함하면 실제 생산중단 기간은 사흘이다.

현대차는 앞서 17∼18일에도 같은 문제로 투싼, 넥쏘를 생산하는 5공장 2라인이, 6∼7일에는 포터를 생산하는 4공장 2라인이 각각 휴업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올해 출시한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코나를 생산하는 1공장 2개 라인도 구동 모터와 반도체 수급 문제로 휴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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