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참여율 저조…60~64세 30%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16:14
5일 오전 제주보건소에 군 수송기 C-130이 싣고 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전달되고 있다.(국방홍보원 제공)2021.3.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백신 접종 예약이 이뤄지고 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60~74세 고령층 10만8789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은 42.23%(4만5940명)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42.9%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60~64세(1957~1961년생)가 30.34%로 가장 낮았다.

이어 65~69세(1952~1956년생) 48.32%, 70~74세(1947~1951년생) 56.19% 순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인력 대상자의 예약률은 57.48%(5922명 중 3404명)로 집계됐다.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의 예약률은 40.37%에 그쳤다.

60~7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가까운 관할 보건소 전화 및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전화나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자녀 등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예약 접수도 가능하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도내 위탁의료기관 136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총 4만6647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475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2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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