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교에서 외국 교육 과정 못 가르친다…'교육 통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16:02
27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대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학생들이 시노팜 자회사 차이나 내셔널 바이오텍 그룹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이 유치원부터 9학년(K-9)까지 학교에서 외국인 교육 과정을 가르치는 것을 중단하고 외국 기업의 K-9 학교 소유나 통제를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9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은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육 부문과 대중 담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가장 최근의 조치라고 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K-9 사립학교 이사회나 기타 의사 결정기구 구성원은 중국인이어야 하며 감독 당국 대표도 포함해야 한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중국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사교육 산업을 단속하기 위해 엄격한 새 규칙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학생들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고 가족 생활비를 낮춤으로써 출생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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