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안동생명콩 두부…군납 선정

머니투데이 안동=심용훈 기자 | 2021.05.17 16:07

권순협 조합장 "안동에서 생산되는 국산콩의 판로 확대 기대"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좌측)과 이상원 식품사업소장(중간),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우측)가 '안동생명콩 두부'의 군납 선정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안동농협

경북 안동농협은 17일 '2021년 육군군수사령부 포장두부 조달' 경쟁입찰에서 '안동생명콩 두부'가 제2분류(지역)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에서 생산한 브랜드명 '안동생명콩'은 내달부터 시작해 내년 5월까지 670여t의 두부를 군으로 납품하게 된다.

'안동생명콩 두부'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전통식품 품질 등을 인증 받은 시설에서 두부 고유의 구수한 맛을 살리는 전통제조 방식으로 제조된다.

두부 원료는 안동농협 조합원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고품질의 국산콩 만을 사용한다.

안동농협은 2008년부터 이 같은 방식으로 두부를 제조해 학교급식은 물론 농협하나로마트와 ㈜초록마을 등 대형매장에 납품해 왔다.


영국과 독일, 홍콩 등 10개국에 34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2013년부터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가 안동농협의 '함께하는 유통혁신像' 수상 및 '두부 군납사업' 격려차 안동농협을 방문해 두부가공공장, 파머스마켓, 생강조절센터 등을 둘러봤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역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안동농협의 부단한 노력 및 성과는 타 농협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과 조합원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군납 입찰 선정으로 안동에서 생산되는 국산콩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군 장병들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구수한 두부를 맛볼 수 있도록 위생 및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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