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VR Class' 구축...가상훈련 콘텐츠 제공

머니투데이 임홍조 기자 | 2021.05.17 16:27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최근 VR(가상현실) 원격교육시스템인 'VR Class'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VR Class는 학생이 HMD(머리착용 디스플레이, Head Mounted Display), 컴퓨터, 휴대폰 등을 통해 가상훈련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교수자와 학습자가 최대 60명까지 원격으로 접속해 강의와 실험·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강의실과 실습실이 가상환경으로 구현돼 문서 및 동영상 공유, 음성대화, 채팅, 판서기능 등을 통한 이론 수업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이 주어진 회로도에 따라 부품을 배치·연결하고 함께 접속한 교수자의 지도를 받는 실습 교육도 이뤄진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VR Class의 시범 운영과 콘텐츠 개발, 플랫폼 최적화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대학 정규교육 및 평생직업교육 분야에 해당 콘텐츠를 적용할 예정이다.


성상만 스마트 VR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은 보편화 됐지만 실험실습 훈련은 대면으로 이뤄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VR Class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실험실습 교육의 비대면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이러닝 콘텐츠 1141과정, 가상훈련 콘텐츠 108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 이코리아텍(https://e-koreatech.step.or.kr)을 통해 누구나 수강신청 후 가상훈련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