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5~6월 농번기 '농촌일손나눔’…1300여명 투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7 12:18
전북 고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인력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고창사랑 농촌일손나눔’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상하수도사업소 농촌일손돕기. ©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인력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고창사랑 농촌일손나눔’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사랑 농촌일손나눔은 전 공직자 뿐만 아니라 기관사회단체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적인 영농철인 5-6월에 농가 일손을 덜어 준다.

이 기간 동안 14개 읍·면에서 일손돕기가 필요하다고 신청한 100여 농가에 고추심기,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양파 수확하기, 모내기 등 농작업에 1300여명이 투입된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군청 직원은 “서툴고 더디지만 농산물을 생산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농업인들이 힘든 작업을 참고 견디면서 일궈냈는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기관사회단체에서 동참한 의용소방대원들은 본연의 농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농가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농협에서도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방울토마토 수확 등 지속적인 농가 일손돕기를 추진해 가고 있다.

고창군은 농번기 일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을 찾아 일손돕기 협조 요청,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모집,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접수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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