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전기차 라인업 넓히는 아우디..e-트론 50 시리즈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1.05.17 10:23
e-트론 50 콰트로/사진제공=아우디 코리아

아우디가 억대 순수 전기차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인 'e-트론(이트론)' 라인업 확장을 통해 국내 럭셔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아우디는 전기구동 풀사이즈 SUV 'e-트론 50 콰트로'와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한데 이은 두번째 전기차 모델 공개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 액슬(차축)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 출력 313마력과 최대 토크 55.1kg.m(킬로그램·미터), 최고속도 시속 190km(안전 제한 속도)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71kWh(킬로와트아워)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있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km와 220km 주행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8초다.

두'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아우디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장착해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하며, 정차 시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하는데 있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안전·편의 사양도 강점이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해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는 편리한 주차를 도와준다. 자동차의 새로운 디지털화를 제시하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탑재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인성을 강화해 야간이나 어두울 때도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35개의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판매 가격은 각각 9805만9000원, 1억198만6000원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전기차 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할 뿐 아니라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였다"며 "넓고 여유로운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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