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함께 마련한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4G 정상회의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로 올해 행사는 이달 30~31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기업협업에 참여해 기획전을 연다.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쿠팡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지난 4월 체결한 바 있다.
기획전에서는 각 업체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상품인 'P4G 서울 정상회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총 40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궁중에서 사용했던 전통 문양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 에코백 등 액세서리류, 판매 수익 일부가 에티오피아의 나무심기에 기부되는 화분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돼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무대의상을 협찬해 화제가 된 퓨전 한복 브랜드 단하주단이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에코백과 스카프 등을 선보이며, 한지를 활용한 '비건 가죽'을 사용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할리케이가 카드지갑과 파우치 등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그레이프랩에서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휴대용 노트북 스탠드 2종을 내놓는다. 이외에 동구밭, 주식회사 알비이엔씨(브랜드명 마르헨제이), 트리플래닛 등 총 6개 업체가 기획전에 참여했다. 기획전의 모든 상품은 불필요한 포장재 소비를 줄인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된다.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는 "친환경 로켓배송을 통해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친환경 상품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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