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판결 앞두고…우병우, 변호사 등록 신청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1.05.16 20:23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4일 오후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후 법정을 나와 취재진과 인터뷰 후 이동하고 있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이 1심에서 1년간 구금생활을 한 점을 감안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2021.2.4/뉴스1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방조와 불법사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최근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변회는 등록심사위원회를 열고 우 전 수석의 변호사 등록 여부를 심의한다. 적격 혹은 부적격 의견을 내고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전달한다. 변호사법상 변호사 개업은 지방변호사회를 거쳐 변협이 최종 결정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 전 수석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그는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하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사찰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에서 징역 1년으로 감형됐다. 검찰과 우 전 수석 모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우 전 수석은 2심 선고 직후 "2건에서 유죄가 나와 아쉽게 생각한다"며 "대법원에 가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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