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깡깡랜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이스케이프 룸에 들어간 수재 팀은 세 자물쇠의 앞자리 3개만 맞히고 마지막 숫자는 돌려서 맞힐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문제는 틀렸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문제를 맞히며 숫자 2개를 알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상식테스트였다. 수도가 주제였다. 송지효가 찍은 나라는 필리핀이었다. 송지효는 한 번에 맞혔다. 이광수는 "어떻게 알았어? 요즘 공부하는구나"라며 극찬했다. 지석진은 코끼리 코를 돌고 비틀거리다가 지도 위를 찍지 못했다. 멤버들은 지석진의 걸음걸이가 작위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웃음을 위해 어지러운 척했다는 것. 유재석은 "분량을 이런 식으로 뽑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지석진은 "하늘에 맹세하고 작위적인 게 아니다"고 말했다.
지석진 이후에 갑자기 웃음 욕심이 바이러스처럼 퍼졌다. 양세찬은 흰 물감을 묻혀 콧물 분장을 했고 유재석은 빨간 물감으로 코피를 만들었다. 급기야 이광수는 스스로 얼굴 전체에 물감을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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