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3(2015년=100)으로 각각 전달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6%를 기록한 지난 2020년 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체 460개 품목 중 소비자의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 141개를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달대비 0.1%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다. 식품 이외 품목은 전달 0.2%, 전년동월대비 0.4%씩 동반으로 올랐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해산물, 채소, 과실 등의 신선식품은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전월대비 1.4% 떨어진 반면, 전년동월대비 17.7% 올랐다.
생선·해산물 등 신선어개는 전달대비 0.1% 오름세를 보인 대신, 전년동월대비 1.0%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선채소도 전월대비 7.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22.0%로 올랐다. 또 신선과실도 전달은 4.4%, 전년동월대비 24.2%씩 동반으로 올랐다.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0.7%)부터 2월 1,2%, 3월 1.6% 등 계속 오름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도내를 포함, 전국적으로 전반적인 기저효과가 작용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통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021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3%씩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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