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9시부터 구리시청과 피의자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해 오후 3시10분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시청 비서실, 도시계획과 등에서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 3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구리시장 비서실장 A씨 등이 사노동 일대에 조성되는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하고 개발 예정지 부근 토지 등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A씨는 지난해 1월과 6월에 개발 예정지 안팎의 토지를 지인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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