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노인요양시설 3일째 코로나 집단감염…누적확진 39명(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4 18:26
김천시보건소 코로나19 검사 장면 / © 뉴스1
(김천=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김천에서 지난 12일부터 사흘 연속 노인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천시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요양 시설 관련 8명이 추가 확진 판명났다.

요양 시설 관련 확진자 8명은 종사자 4명, 이용자 1명과 배우자, 전날 확진된 이용자의 가족 1명, 시설 방문자 1명이다.

이 노인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2일 강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종사자 5명 등 6명 확진됐고, 13일 이 강사와 접촉한 종사자 3명, 주간 보호센터 이용자 19명과 가족 3명 등 25명이 잇따라 감염돼 이날 확진된 종사자 4명, 이용자 1명과 가족 2명, 이용자 1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이 시설 관련 누적 진단 검사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1370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확진자 39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이 이 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감염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김천에서는 이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비닐하우스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과 4월29일 확진자의 가족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12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전날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김천에서는 지난 9일 10명, 10일 7명, 11일 7명, 12일 10명, 13일 25명 등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으며 이날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4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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