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일간 187만회분 공급…"상반기 1300만명 접종 충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1.05.14 11:10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6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서울·경기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백화점·쇼핑몰 등 밀집시설 30개소를 집중관리 하는 등의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2021.3.16/뉴스1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3일간 187만회분이 국내 공급됐다며, 상반기 1300만명 접종을 완료하는 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하루 112만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3일 112만명이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쳐 누적 예약자가 337만명으로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시작한 70~74세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54.9%로 상승했다. 지난 10일 시작한 65~69세의 예약률은 43.9%, 지난 13일 시작한 60~64세의 예약률은 18.6%다.

최근 국내 백신 공급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12일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에 이어 1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3만5000회분이 도입됐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59만7000회분이 공급된다. 이달 말까지 수 차례에 걸쳐 확정된 계획에 따라 후속 물량이 도입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3일간 187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됐다"며 "상반기 1300만명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위한 백신 물량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께서 백신 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고 계시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대부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서 감염의 우려를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또 "정부는 6월까지 어르신,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3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사회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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