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상품 기업 120개 키운다...19개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 2021.05.14 10:54

산업부, 미원상사 등 19개사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미원상사 등 19개사를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꼽고 산학연 혁신생태계 중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월드클래스 시즌2 출범식'을 열고 미원상사 등 19개사를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했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정부가 지원해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10년간 월드클래스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176개 중소기업 중 64개사(36%)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부는 2단계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를 가동해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12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7만개도 추가 창출한다. 총 200개사를 선발해 9135억원을 투자하고 수출입은행과 한국거래소, 코트라(KOTRA) 등을 통해 경영 전주기를 지원한다.


또 정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을 중견기업 이상으로 키우고 이와 관련된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를 연결해 자생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정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이 매출과 고용성장 뿐 아니라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이루고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비재무적 성과를 관리해 'ESG 모범기업' 성공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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