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랩,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정부 프로젝트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5.14 10:17
클라우드 기반 소재 시뮬레이션 기업 버추얼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기부의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서비스 기업이 협력해 핵심 산업별로 필요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금융 △에너지 △제조(전자) △물류(항만) 등 4개 분야 기업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교육-스마트 스쿨 분야 기업을 운영·담당한다.

버추얼랩은 NIA의 담당 기업으로 7개월간 AI·빅데이터를 접목한 에듀테크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지원받는다. '이공계 인공지능(AI) 융합(AI+X)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AI·빅데이터 교육 플랫폼' 과제에 참여한다.

신규 강의는 버추얼랩의 소재 교육 플랫폼 '맷스큐 에듀(MatSQ Edu)'에 올해 12월 개설된다. 제작 분야는 △기계학습 일반(개론) △데이터 처리 △반도체 △배터리 △촉매 △태양전지 △고분자 △머신러닝 포텐셜 등 8개다.


'맷스큐 에듀'는 강의와 실습 기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수강생이 실습에서 생산한 데이터는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에 연동돼 자체 빅데이터로 활용된다.

버추얼랩은 그동안 클라우드를 활용해 국내 소재 연구개발(R&D)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과제를 위해 분야별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데이터 수집·후처리 등의 교육을 함께 진행해 AI 기술 자체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 모든 강의를 한국어로 제공해 수강 편의를 높인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맷스큐 에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더욱 절실해진 국내 공학교육 혁신과 실무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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