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다소 확산세가 줄어드나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눈에 띄게 진정되지도 크게 악화하지도 않는 소강 상태가 여전하다.
비교적 연휴가 많고 가족 간 만남 등 모임 수요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이 코로나19 확산 억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 속도가 올라갈수록 일상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47명,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38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72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229명, 인천 34명, 경기 172명으로, 총 435명이다. 비수도권에서 294명이 신규 확진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24명 △대구 9명 △광주 10명 △대전 31명 △울산 26명 △세종 7명 △강원 25명 △충북 4명 △충남 22명 △전북 14명 △전남 50명 △경북 34명 △경남 28명 △제주 10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8671명을 기록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9명은 검역단계에서, 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8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489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2만39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2.34%를 차지한다. 현재 809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이다. 사망자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1893명으로 증가했다. 치명률은 1.45%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1차 예방 접종자는 7139명이 추가돼 371만9983명으로 늘었다. 1차 접종률은 7.2%다.
2차 신규 접종자는 7만7987명이다. 누적 2차 접종자 수는 82만5700명이다. 2차 접종률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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