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5명 신규 확진…김천 노인시설에서만 25명 집단감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4 09:38
지난 3일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김천의 노인시설 집단 감염 등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이 추가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에서 27명, 경주시 3명, 포항시·안동시 각 2명, 구미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천에서는 노인 이용시설 2곳에서 이용자 19명과 종사자 3명, 이용자와 종사자의 가족 각 2명 등 이 시설 관련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확진자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해당 노인 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전체 이용자 및 종사자 등 189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12일 감염자의 접촉자 1명과 병원입원 전 검사자 1명이다.

경주에서는 울산 확진자의 가족 1명, 12일 확진자의 지인 1명, 11일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감염됐다.


포항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해병대 관련 하사관 1명이 확진됐으며, 안동은 4일과 6일 풍산김치 제조업체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타났다.

구미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4417명이며, 223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으로 136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19.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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