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계열사 젠룸스, 신임 대표에 알비나 라니나 선임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1.05.14 09:34

동남아 기반 OTA 젠룸스 창립멤버로 야놀자 계열사 중 첫 여성 대표

야놀자 계열사 젠룸스의 신임대표로 알비나 라니나 대표가 선임됐다.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 중인 여행 플랫폼 계열사 젠룸스(ZEN Rooms) 신임 대표이사로 알비나 라니나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알비나 라니나 신임 대표는 영국 런던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러시아 벤처캐피털 등에서 분석·투자 관리자로 활동하다가 2015년 젠룸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2019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신사업 개발, 전략 수립을 총괄하며 젠룸스가 동남아 대표 여행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데 일조했단 평가다.

야놀자는 2018년 젠룸스에 인수조건부로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추가 투자를 단행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계열사가 됐다. 젠룸스는 코로나19(COVID-19) 속에서도 지난 2월 아고다와 부킹닷컴 등 주요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를 제치고 필리핀 인기 OTA 톱(top)3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젠룸스는 알비나 대표의 전문성과 시장 이해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환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반 호텔운영 솔루션을 접목해 동남아 대표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는 "신임 알비나 대표는 야놀자 계열법인 중 첫 여성 대표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력한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이라며 "젠룸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비나 라니나 젠룸스 신임 대표는 "젠룸스의 창립부터 함께 해온 만큼 앞으로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동남아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젠룸스가 보유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강화해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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