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5385개사 신청···경쟁률 13.5대 1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05.14 06:00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공모한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5385개 스타트업이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선정 예정인 400개사 대비 경쟁률은 13.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지원 사업보다 두 배 이상이 높은 경쟁률이다.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등 창업사업화지원 평균 경쟁률이 6.3대 1 수준이다.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비대면 분야가 유망 사업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혁신분야창업패키지)을 신설했다. 올해 예산은 총 600억원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기부 등 12개 부처가 소관 분야별로 전문성있는 주관기관을 통해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각 분야의 기술, 판로, 인증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분야별 신청현황은 △온라인 교육(570개사) △에듀테크 시스템(514개사) △온라인 농·식품(441개사), 지역·융합 미디어(399개사) △비대면 의료(327개사) 등 순으로 집중됐다. 세부 분야를 특정하지 않고 대상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유레카 분야'에는 1526개 사가 신청했다. 해당 분야 경쟁률은 42.4대 1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이번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협업부처의 분야별 주관기관을 통해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5월 말까지 지원기업을 선정해 6월부터 창업 사업화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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