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단편 출품작 1741편…역대 최다 기록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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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 장·단편 출품 공모가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하며 지난달 30일 마감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해외영화부터 한국영화, 지역영화 '메이드 인 제천'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했다. 해외영화는 출품 전문 사이트 필름프리웨이에서, 한국영화 및 지역영화 '메이드 인 제천'은 영화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수를 받았다.

올해는 총 1741편으로 역대 최대 출품작 수를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58편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국제경쟁 부문인 해외 장편은 총 231편, 한국영화 장·단편은 총 221편이 접수됐다. 올해 신설한 한국경쟁 및 지역영화 '메이드 인 제천'으로 인해 영화산업 관계자, 영화 교육기관, 영화 단체 등에 큰 관심을 끌며 한국영화 출품작 증가로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 전반이 위축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전면으로 마주하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기존 영화적 문법에 갇히지 않고 다채로운 형태로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 또한 돋보였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출품작 및 상영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부문 규모를 확대했다. 전세계 유수의 음악영화를 소개해 온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 국제경쟁' 섹션은 상금 규모를 총 2000만원(대상, 1작품)에서 5000만원(작품상, 1작품)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한국경쟁 부문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을 신설하여, 총 2000만원(작품상 장편 1작품 1500만원, 단편 1작품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출품을 통해 선정된 경쟁부문 장·단편은 영화제 기간 상영 및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폐막식에서 발표, 시상될 예정이다.


영화,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여름을 수놓는 독보적인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도 감성 가득한 음악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와 함께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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