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 김숙은 무당에게 받았던 섬뜩하고 기이한 제안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그는 아는 언니를 따라 들어간 무당집에서 "너의 엄마 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예언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그 당시 실제로 김숙의 어머니가 시름시름 앓던 중이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무당은 어머니의 목숨을 연장하기 위해 닭과 쌀, 어머니의 손톱과 속옷을 준비해 '대수대명'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과연 무당이 제안한 '대수대명'이란 무엇일지, 또 위험하지만 솔깃한 제안을 들은 김숙은 어떤 선택을 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규는 자신을 공포 마니아라고 소개하며 공포 영화 출연 중 묵었던 호텔에서의 기묘한 추억을 공개했다.
당시 호텔에서 김민규의 옆방을 썼던 동료 배우가 사람 없는 화장실에서 물이 쏟아지는 듯한 기묘한 소리에 시달렸던 것. 한참 소리의 정체를 찾던 동료 배우는 이 소리가 김민규의 방에서 들리는 것임을 깨닫고 안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곧 그 시간에 김민규의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배우들 사이에선 혼자 있는 방에서 누군가 커튼을 걷는 바람에 놀라 깨는 등 수상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김민규는 텅 빈 자신의 방 노트북에서 'SNS가 로그인됐다'는 수상한 알람까지 왔다고 떠올려 스튜디오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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