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는 한양대 에리카를 주관대학으로 광운대, 부경대, 상명대, 조선대, 영진전문대와 함께 지능형로봇분야 연합체(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모두 4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신기술분야 8개 연합체로 각 연합체는 올해 102억 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이번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 헬스 △실감미디어(VR/AR)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등 8개 신기술 분야에서 10만 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산기대는 이번 사업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과를 주축으로 기계설계공학과와 전자공학부가 참여해 디지털기반의 공유교육과정과 공유학사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능형 로봇' 분야의 초·중급 및 고급 인재를 동시에 육성한다.
한국산기대 정명진 사업단장은 "혁신공유대학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학부제로 변경되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AI로봇 전공이 구심점이 돼 시흥스마트허브 내 기업에 필요한 산업용 제조로봇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100여 명의 지능형 로봇 고급인재를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여러 대학의 신기술분야 교육자원을 활용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양질의 교육과정 등을 개발·운영하고 전공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희망학생에게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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